[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서구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 시장은 첫 방문지로 둔산동 수정타운아파트 주변을 찾았다. 이 지역은 26년전 설치돼 파손된 보도, 침하·요철이 발생한 구간이 많아 우천 시 물고임 현상으로 주민 보행 불편과 안전위험이 크다.
허 시장은 "주민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사안으로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노력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우선돼야 한다"며 "조속히 보수‧보강해 보행환경이 개선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수의 시급성을 감안해 노후 보도 정비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
이어 허 시장은 풋살, 스케이트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은 2002년 7월 개관했으며 대전 유일의 빙상장, 파도풀장을 갖추고 있고 풋살구장·헬스장·스쿼시장·골프연습장·로컬푸드 카페 등이 들어섰다. 특히 연면적 1만 2123㎡ 규모로 대전에서 단일시설 중 제일 큰 종합체육시설이다.
마지막으로 허 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인 '대전로컬푸드 라온아띠협동조합'을 찾아 사업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운영자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로컬푸드는 단순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넘어 도시와 농촌이 신뢰를 기초로 상생·순환하는 지역먹거리 생산공동체"라며 "가장 중요한 시민의 건강과 연계되는 점을 감안, 안전한 식품문화로 정착되는 환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농산물 판매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지원하라"고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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