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전력은 국내 에너지 기업 처음으로 2000억 규모 원화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속가능채권'은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 지원등 사회적 가치 및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자하는데 한정시킨 특수목적채권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4일 한전이 발행한 원화지속가능채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에서 3번째 김갑순 한전 재무처장, 왼쪽에서 4번째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사장) [사진=한전] 2019.10.24 jsh@newspim.com |
이날 한전이 발행한 원화 지속가능채권은 3년물 1000억원, 5년물 400억원, 30년물 600억원으로 구성됐다. 발행금리는 전력채 유통수익률 대비 평균 3bp(Basis Point = 0.01%) 이상 낮은 1.482%(3년물), 1.646%(5년물), 1.709%(30년)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존 채권에 대한 차환과, 국내외 태양광 및 풍력발전 사업,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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