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조선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이 28일 '조선시대 기후와 재난'을 주제로 '제1회 재난인문학 포럼'을 개최한다.
조선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동아시아 재난의 기억, 서사, 치유-재난인문학의 정립'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재난인문학 포럼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동아시아 재난 연구의 동향과 초점을 살펴보고, 동아시아 재난 연구의 주제와 방법론을 밀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인문학 포럼 포스터 [사진=조선대학교] |
이번 제1회 재난인문학 포럼은 김덕진 광주교육대학교 교수의 저서 '대기근, 조선을 뒤덮다'와 여러 논문을 중심으로 기후 문제를 통해 조선시대 재난의 역사를 조명한다. '기후사'라는 새로운 렌즈로 조선시대 대기근의 현황과 극복 과정,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문의는 062-230-6519로 하면 된다.
조선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관계자는 "조선시대 대기근을 몰고 온 이상 기후의 실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삶의 밀착된 관계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