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는 25일 대학 통학버스용 '페이코 모바일 승차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페이코 모바일 승차권'은 대학생들이 페이코 앱으로 통학버스 승차권을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학생들의 승차권 구매 및 사용 편의를 개선하고, 버스 운행 안전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종이 승차권의 경우 교내에서만 구매가 가능해 등교 시 버스 탑승에 불편을 겪는 학생들이 많았으며, 버스 기사가 운행 중 직접 승차권을 수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NHN페이코는 페이코 모바일 승차권 출시와 함께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등 주요 대학에 서비스 적용을 마쳤다. 현재 2300여 명의 학생들이 페이코 모바일 승차권을 활용해 21개 노선에서 34대 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승차권 사용 건수는 일평균 1000여 건에 달한다.
학생들은 페이코 앱 내 '캠퍼스' 메뉴에서 캠퍼스 인증 후 어디서나 간편하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교내에서는 곳곳에 비치된 승차권 구매 QR코드를 촬영해 구매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버스 탑승 시에는 페이코에서 승차권을 선택한 다음 바코드를 단말기에 스캔하면 된다.
이번 페이코 모바일 승차권 출시로 대학 캠퍼스 주변의 페이코 결제 활성화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NHN 페이코는 대학 생활에서 결제가 필요한 각종 온·오프라인 영역에 페이코 결제를 지원하며 2030 세대 충성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전국 96개 대학 캠퍼스에 구축된 '페이코 캠퍼스존(PAYCO CAMPUS ZONE)'에서는 식당과 카페, 매점, 서점 등을 모두 페이코 결제로 이용할 수 있다. 캠퍼스 내 설치된 증명서 무인발급기와 교내 프린트와 연동된 프린팅 앱에도 페이코 결제 서비스가 적용돼 있다.
NHN페이코 측은 "페이코 주요 고객층인 대학생들의 결제·소비 패턴을 분석해 실생활 속 결제 편의를 제고할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페이코 모바일 승차권은 캠퍼스 생활 환경에 페이코가 더 깊이 침투해 이용자 불편함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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