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베트남 수산물 시장 공략에 나선 경북도가 600만불에 이르는 업무협약 2건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열린 경북도의 '경북 수산가공식품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 경북도가 베트남 현지 법인과 600만불에 이르는 수출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경북도] |
경북도는 베트남 수산물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경북 우수 수산물 특별 홍보‧판촉행사'를 열고 이번 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경북 수산가공업체의 수출 전망이 크게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지난 25일부터 도내 13개 수산가공업체의 16개 제품을 출품해 베트남 현지민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경북 수산물 수출, 경상북도가 함께 합니다'의 슬로건으로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 홍보‧판촉행사는 수산가공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경북도가 지난 25~2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는 '경북 우수 수산물 특별 홍보‧판촉행사'의 '경북 수산가공식품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사진=경북도] |
경북도내 참여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김, 오징어, 과메기, 대게 등을 출품해 해외 바이어 뿐 아니라 일반소비자에게도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베트남에서 100대 기업에 선정된 k마켓 대표와 업무미팅, 또 현지 대형 바이어와 600만불에 이르는 업무협약 2건을 체결해 경북 수산가공업체의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허필중 경북도 해양수산과장은 "그동안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특정 국가에 수출이 집중됐다"며 "앞으로 박람회,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산물 수출브랜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 수산물의 수출 주력 상품은 참치, 게살, 김 등으로 2016년 8921만불에서 2017년 9928만불, 2018년 1억544만불 등 최근 3년간 도내 수산물 수출실적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현재 7739만불의 수산물을 수출해 2년 연속 1억불 이상의 수출실적 달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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