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28일 광주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광주 코스메디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병·연·관 합동 포럼을 개최했다.
'코스메디케어 산업'은 광주시가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영역으로, 타 지역의 화장품 산업과 차별화시키기 위해 화장품에 의료와 기기 및 서비스를 융복합한 신개념의 산업이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포럼에는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전일승 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장, 기업 및 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김성진 전남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주제발표에 나서 전남대병원 주관으로 기획하고 있는 '코스메디케어 산업 육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광주만의 특화된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모빈㈜의 이래준 대표가 화장품 산업의 국내외 동향을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며 정보 교류 및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광주 화장품 산업의 발전방향, 산업육성을 위한 기업, 병원, 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패널들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토론 패널로 참석한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광주에 소재한 160여개의 화장품 관련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CGMP 시설 등 인프라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며 "광주시는 산·학·병·연·관과의 협업을 이뤄 융합형 화장품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는 화장품 산업의 후발주자이고 기반도 취약한 상황이지만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고자 전략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화장품 산업과 의료산업을 융합해 기존 화장품 산업을 뛰어넘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코스메디케어 산업'을 광주를 이끌어나갈 또 하나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 CGMP(cosmetic-Good Manufacturing Practices)란
CGMP는 품질이 보장된 우수한 화장품을 제조, 공급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화장품 GMP 기준에 따라 식약처가 고시한 우수 화장품 제조관리 기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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