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키코(KIKO) 분쟁조정위원회를 곧 열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4회 금융의 날'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키코 분조위는 아직 정확한 날짜를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현재 마무리 수순"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이 키코 재조사에 나선지 1년 이상이 경과했다. 10월 중 분쟁조정위원회 개최가 가능하냐"는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8 alwaysame@newspim.com |
윤 원장은 키코 배상비율과 관련해 "비율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배상비율이 30%선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그런 부분도 참조하겠다"고 했다.
DLF(파생결합펀드) 사태에 대해서도 입을 똈다. DLF 대책에 대해 윤 원장은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라 자세한 부분을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금융위원회와 잘 상의해서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재조치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패키지(DLF 대책)가 결정돼야 그림이 나온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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