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 소재 옛 영산고등학교 부지에 150호 규모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경남 창녕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9일 군청에서 지난 4월 17일 'Together 경남 with LH 간담회'에서 협업 사업으로 제시한 창녕군 소재 옛 영산고교 부지를 활용해 행복주택사업을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정우 창녕군수(왼쪽)와 이재혁 균형발전본부장이 창녕군청에서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녕군청]2019.10.29. |
협약 내용은 창녕군이 경남도교육청과 협약체결로 확보한 옛 영산고등학교 부지 일부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해당 부지에 행복주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창녕군은 사업계획 수립 및 시행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옛 영산고교 부지는 종전의 영산고와 영산여고가 통합해 2008년 3월 1일 이설한 이후 유휴부지가 된 후 11년간 용도를 찾지 못하다가 지난 10일 창녕군과 경남도교육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공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영산면 지역에 청년과 신혼부부 중심의 행복주택 150호를 군내에 처음으로 건설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남도교육청과 LH 그리고 창녕군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상생발전을 위해서 함께 협력한 결과로 11년간 유휴부지로 남아 있던 옛 영산고등학교 부지가 활용방안을 찾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H 이재혁 균형발전본부장은 "협업사업으로 제시된 창녕영산 행복주택 사업이 창녕군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현실화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LH와 창녕군의 협력이 보다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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