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서 기자 = 경북 봉화군보건소는 지역주민에게 액상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봉화군의 SNS와 전광판, 현수막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관련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유사한 의심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안전관리 2차 대책 마련과 함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을 권고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경북 봉화군보건소 전경.[사진=봉화군] |
특히 봉화군보건소는 청소년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증가에 적극 대응키 위해 소천·춘양면 공중이용시설 250개소 중 청소년 관련 시설 49개소와 봉화군 조례지정 금연구역 22개소, 주요 전자담배판매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담배 판매 및 흡연행위 감시하며 금연홍보활동에 들어갔다.
또 보건소는 주요 버스·택시승강장에 전자담배 유해성 포스터를 부착하고 교육청, 학교 등을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의 위험성을 청소년에게 적극 알릴 예정이다.
봉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소는 국민건강증진 및 지속적 금연지원 시책을 통해 금연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한 봉화를 만드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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