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1일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 가이드라인인 '광역교통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대광위 '광역교통 비전 2030'은 수도권 4개 권역과 지방 대도시 권역의 교통개선방안을 담고 있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신도시가 위치한 동북권에서는 서울 도심을 30분 이내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B·C 노선을 조속히 구축한다.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 노선은 2022년 착공 예정이다. GTX-C 노선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 2021년 착공된다.
지하철 7호선(도봉산~옥정)과 진접선(4호선), 별내선(8호선) 연장 등으로 남북방향 철도망을 보완한다. 7호선(도봉산~옥정) 연장을 위한 착공은 올해 하반기 진행된다. 진접선과 별내선은 각각 2021년,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간선도로에서 발생하는 상습정체 해소를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외곽순환도로(판교~퇴계원)의 복층화를 검토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제2외곽순환도로(포천~화도) 공사를 진행한다. 연계교통 강화를 위해 S-BRT를 신설하고 덕정·별내역에 환승센터를 구축한다.
수도권 광역교통현황[자료=국토부 제공] |
동남권에서는 GTX-A 노선에 대한 준공을 2023년 마무리한다, 또 인덕원~동탄선을 2021년 착공하는 등 급행간선망 구축에 나선다.
지하철 3호선(오금~덕풍)과 하남선(5호선) 등 도시철도를 연장하고 간선도로 확충도 이루어진다. 아울러 동탄과 성남 등 신시가지를 트램과 BRT로 연결하고 청계산입구역과 선바위역에는 환승센터를 마련한다.
서남권에서는 GTX-B노선과 GTX-C 노선 착공이 각각 2022년, 2021년 진행된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동막~송도랜드마크시티역) 연장과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석남동~청라국제역) 연장 등을 추진한다.
급행철도 확대를 위해 월곶~판교선, 경부선의 급행화가 이뤄지고, 제2경인선(인천 청학~광명), 인천지하철 2호선(인천대공원역~신안산선) 연장 등 동서방향 지하철 확충을 검토한다.
아울러 부천대장 등에 S-BRT를 신설하고 부천종합운동장역에 환승센터를 구축한다.
서북권에서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GTX-A 노선 구축에 속도를 낸다. 또 고양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계양역~검단신도시)과 김포한강선(방화~양곡) 등 철도망을 확충한다.
아울러 2025년까지 제2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양주)를 완공해 간선도로 혼잡을 개선한다. 킨텍스역과 김포공항역 등 GTX역 등 주요 환승거점에는 환승센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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