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2019년 녹색도시 우수 사례로 △포항 철길숲 △세종호수공원 △수원 영통구 가로수 △순천 생태회랑 가로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사업은 도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숲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했다.
포항 철길숲 전경 [사진=산림청] |
올해 녹색도시 우수사례는 산림청 및 지자체에서 최근 10년간 조성한 도시숲 가운데 시·도에서 제출한 17곳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저감 기능과 산림복지서비스의 다양성을 평가하여 우수사례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포항 철길숲'은 도심을 관통하던 폐철길을 숲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되돌려 준 점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우수상은 '세종호수공원', '수원 영통구 가로수', '순천 생태회랑 가로수'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를 줄이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도시숲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숲이 더욱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