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31일 영암초등학교 주변에서 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사)녹색어머니중앙회가 주관해 전국 동시 행사로 진행됐다. 하교시간 등 취약 시간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 생명을 지키고 어린이가 우선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영암초등학교 주변에서 하굣길 교통안전캠페인 모습 [사진=전남교육청] |
캠페인에는 전남도교육청, 영암교육지원청, 전남녹색어머니연합회, 영암경찰서 등 4개 단체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보행로 사고 Zero! 어린이안전 모두 함께'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영암초등학교 주변 하굣길 어린이를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전 보행을 당부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학기 하교시간 등 취약 시간대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존 내 어린이 사망사고는 2010년 1건 발생 이후 현재까지는 없으나, 교통사고는 매년 발생하고 있어 교통사고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2학기, 하교시간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취약시간으로 어느 때보다도 교통안전지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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