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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듀얼 스크린', 북미서 호평 잇따라..."청신호"

기사등록 : 2019-1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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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내구성까지 갖춘 제품"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1일 북미 시장에 출시한 LG G8X ThinQ(국내명: LG V50S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에 대한 외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 공략에 청신호가 켜진 것. LG 듀얼 스크린이 북미 시장에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LG G8X ThinQ가 북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미국 매체 포브스는 "LG G8X ThinQ의 뛰어난 능력은 미니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며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내구성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지난 1일 북미 시장에 출시한 신제품 G8X와 듀얼스크린이 미국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LG전자] 2019.11.03 sjh@newspim.com

포브스는 "LG 듀얼 스크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할 때, 조작 버튼이나 손이 게임 화면을 가리는 일이 없다"며 듀얼 스크린이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돼 있다고 언급했다. 

IT 매체 더 버지는 "LG G8X ThinQ와 듀얼 스크린의 멀티태스킹 성능은 지금까지 사용해 본 모바일 제품 중 최고"라고 호평했다. LG전자가 LG G8X ThinQ에 헤드폰 잭을 유지한 것을 들며 "최고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IT 매체 지디넷은 "LG G 8X와 듀얼 스크린을 사용해 본 결과, 경쟁사의 플래그십 제품보다 더 낮은 가격을 갖췄지만, 생산성은 훨씬 높은 플랫폼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IT매체 테크레이더는 듀얼 스크린 힌지의 내구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어떤 각도에서나 고정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LG G8X ThinQ는 전작 'V50'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제품이다. 사용성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고객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집중했다. 

특히 전면 카메라 성능을 후면 카메라만큼 높인 것이 특징이다. 3200만 화소의 카메라는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셔터스피드를 최적화하는 'AI액션샷' ▲초고화질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4K타임랩스'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영상촬영이 가능한 '스테디캠' ▲마이크 감도를 극대화시킨 'ASMR 동영상 촬영' 등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연모 LG전자 단말사업부장(전무)은 "LG 듀얼 스크린의 강력한 멀티태스킹 능력이 호평을 받고 있다"며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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