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쌍용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서울(LVMS)' 리모델링 공사를 완공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루이비통 메종 전경(제공=쌍용건설) 2019.11.04 syu@newspim.com |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완성된 루이비통 메종 서울은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답게 독특하고 아름다운 외관이 특징이다. 쌍용건설은 모양이 각기 다른 전면 유리는 스페인에서 별도 제작 공수했으며 3차원 입체설계 시스템인 BIM과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기법 등 첨단 공법을 총동원했다.
이 건물을 설계한 프랭크 게리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건축가 중 한 명으로 꼽한다.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프랑스 파리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 미국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내부 인테리어 설계는 샤넬, 루이비통, 불가리, 디올 등의 매장을 디자인한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담당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3.3㎡ 당 공사비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약 15배, 특급호텔의 6배가 넘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000년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하고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 1~4호를 비롯해 지하 2층 주차장 신설과 엘리베이터 연장기술 개발, 2개층 수직증축 등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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