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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수도권에선 인천만 증가… '송도 커낼워크' 눈길

기사등록 : 2019-11-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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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거래량 8월중 전년동월대비 29.5% 증가
송도 커낼워크, 10년전 수준의 분양 가격에 투자자들 관심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거래량은 2만 465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줄었다. 이러한 상황에 일부 지역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인천이 거래량이 늘면서 인천시내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거래량이 가장 늘어난 곳은 약 47.3% 가량 상승한 대구이다. 뒤이어 인천이 29.5%, 부산 23.3%, 대전 13.1%, 광주는 1% 가량 증가했다.

이 중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지는 광역 교통망 호재 및 인천항 개발 등을 통해 외부 수요가 유입될 수 있는 인천시 내 상업시설이 눈길을 끈다. 외부 수요 유입이 많아질수록 수익형 상품의 가치가 더욱 증가하기 때문이다.

인천은 서울과 인천 송도를 직접 잇는 GTX-B노선이 예비타당성 검토에 합격점을 맞으며 더욱 인기가 높아졌다. 이 중 개발호재가 집중돼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가장 눈에 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 소요 예정으로 현재보다 약 1시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요지에 위치한 '송도 커낼워크'에 투자자들이 집중하고 있다. 10년 전 분양가격 그대로 분양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송도국제도시 내 1층 상가 기준 분양가격은 3.3㎡당 3000만~5000만원 수준, 여기에 인기가 높은 일부 단지들은 600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송도 커낼워크는 최저 2700만원대로 공급하고 있어 가격 메리트가 높다.

상업시설로서의 입지 조건도 좋다. 송도 1공구 내 위치해 있어 총 1만2400여세대를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주변 대형 공원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상당하다. 이 공원에서는 매년 세계맥주축제와 팬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연간 약 100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다.

근거리에 국제업무시설도 있어 근로자 수요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UN국제기구인 GCF 등이 입주한 G타워를 비롯해 포스코타워, IBS타워가 들어서 있으며, 다수의 복합단지와 생활형 숙박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어 향후 주변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송도 커낼워크 조감도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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