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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20만원대 스마트워치 한국 출시..."가성비로 승부"

기사등록 : 2019-11-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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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워치 GT2' 2종..."건강 기능 강화"
화웨이 밴드 4도 동시 출격..."USB 호환 돼"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4일 건강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워치 '화웨이 워치 GT2'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애플이 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로 승부수를 걸었다. 

화웨이 워치 GT2는 시계 크기에 따라 46㎜·42㎜  2종으로 나뉜다. 공통적으로 전력 소모를 최소화 하는 기능을 갖춘 기린 A1 칩을 탑재했다. 달리기·걷기·등산·하이킹·사이클링·수영·철인 3종경기 등 15가지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고, 약 190가지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운동 전후 데이터 등을 분석해 효과적인 운동을 위한 코치 역할도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화웨이는 4일부터 '화웨이 워치 GT 2'와 '화웨이 밴드 4'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공=화웨이] 2019.11.04 sjh@newspim.com

46㎜ 모델은 심박수 모니터링과 통화 알림 기능을 켜고 매주 블루투스 통화 30분, 음악 재생 30분, 스포츠 모드 90분, 수면모드 등 일상적인 사용시 최대 2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전화와 블루투스로 연결, 최대 150m 거리의 통화를 지원한다. 42㎜ 모델은 클래식 모드에서 최대 1주일간 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다.

GPS가 작동하는 스포츠 모드에서는 사용 시간이 더 길어진다. 46㎜ 모델은 30시간, 42㎜ 모델은 1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455mAh와 215mAh다. 

무엇보다 가격이 강점이다. 화웨이 워치 GT2 46mm 모델이 27만9000원, 42mm 모델은 25만9000원이다.

동시에 화웨이는 '화웨이 밴드 4'도 선보인다. 기존 모델과 달리 일반 USB 충전기와 호환돼 충전이 간편하다. 한 번 충전으로 6일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실내외 달리기·걷기·사이클링·자유운동 등 총 9가지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며 심박 수·걸음 수·거리·속도·칼로리 등 데이터를 제공한다. 메시지 및 통화 알림·내 휴대폰 찾기·스포츠 모드·수면 모드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4만9000원이다.

모든 제품은 11번가, 위메프, 이베이,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에서 판매한다. 

화웨이 관계자는 "IDC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 웨어러블은 애플, 샤오미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올해에도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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