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투자를 더욱 촉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 투자계획 중 1조5000억원 규모를 연내 앞당겨 투자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광화문 무역보험공사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41개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의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수출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01 mironj19@newspim.com |
우선 송배전 설비 및 ICT 확충 등 공공기관이 올해 투자하기로 한 22조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활용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내년도 투자계획 중 1조5000억원을 올해로 앞당겨 투자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물품‧용역 등의 구매와 관련해서도 올해 계획된 14조8000억원을 연내 100% 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음주운전과 성 비위, 갑질 행위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안전강화 대책의 적극 이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를 비롯해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공기관이 산업부와 합심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면서 "공직기강 확립과 공공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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