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는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YUZ)에서 문화예술 파트너십 활동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ACMA와 유즈 미술관 파트너십을 알리는 첫 전시를 비롯해 향후 이어질 전시 및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후원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 전경 [사진 = 현대자동차] 2019.11.06 oneway@newspim.com |
부디 텍(Budi Tek) LACMA와 유즈 미술관 설립자가 2018년 발표한 공동 재단 설립을 기반으로 현대차와 추진하게 된 파트너십은 '유즈 재단(YUZ Foundation)'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시·프로그램·컬렉션 관리 전반에 LACMA와 유즈 미술관이 공동 기획하며 현대차는 개막 전시를 비롯한 전시 후원,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 진행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통해 중국 내 혁신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는 현대차는 향후 상하이에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및 글로벌 고객과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지난 2015년부터 유럽, 미주, 아시아에서 미술관 파트너십은 물론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이번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최근 상하이 문화예술계의 빠른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7일 LACMA와 유즈 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첫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시각 예술 또는 헐리우드 영화의 제작 현장이 지난 20년간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했는지 보여 주는 현대미술 전시로 LACMA 소장품 중 영화·영상 분야와 연계된 24명의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개막 전시에 이어 오는 2020년 3월, 5월에 각각 현대차 후원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현지 고객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