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가 이달 중순 전기 픽업트럭을 내놓는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 새로운 자동차를 '사이버 트럭'(Cybertruck)이라고 소개했다.
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 트럭이 오는 11월 21일 로스앤젤레스 스페이스X 로켓 공장 인근에서 베일을 벗는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말한 '사이버 트럭'이 이전에 컨셉트를 공개한 픽업트럭과 동일한 자동차인지는 알 수 없다.
그가 픽업트럭을 처음 언급한 것은 지난 2016년 여름. 회사는 2017년 9월에 세미 공개 행사를 열어 컨셉트 이미지를 선보인 바 있다.
머스크는 출시까지 24개월 이상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올해가 바로 2년이 되는 해다.
미국의 IT전문 매체 씨넷(Cnet)은 '사이버 트럭'이 상용 자동차인지, 컨셉트 자동차인지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다만, 회사가 당장 대량 생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는 현재 '모델 3' 자동차 대량 생산에 주력하고 있고 자사의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는 내년에 출시된다. 씨넷은 "생산 대기줄에서 픽업 트럭이 낄 자리가 어디에 있을 지 현재까지는 완전히 불분명하다"고 했다.
테슬라 전기 트럭.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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