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의 미사일 전력을 총괄하는 전략군 초대 정치위원 황홍식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황홍식 동지의 영전에 화한을 보내었다"며 "김일성·김정일 훈장 수훈자인 황홍식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한이 지난 9월 10일 오전에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사진=조선중앙TV] |
황홍식은 김일성정치대학을 졸업하고 전략군 초대정치위원과 노동당 부부장을 지냈다.
전략군은 전략 미사일 운용에 특화된 북한 인민군 부대다. 본래 '전략로켓군'이었으나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인 지난 2014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통신은 황홍식에 대해 "당 전략무력 강화발전과 전군에 당의 유일적 군체계를 튼튼히 세우기 위한 사업에 크게 공언했다"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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