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직업교육'도 수출하는 시대가 열렸다.
한국폴리텍대학은 6일 오후(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산마르틴 대학에서 '한-미주개발은행(IDB) 중남미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는 중남미 국가에 대한 경제사회발전자금 지원을 위해 1959년 설립된 미주지역 최대 금융기구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은 6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산마르틴 대학에서 '중남미 직업기술교육훈련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칼로스 그레코 산마르틴대학 총장, 양대웅 폴리텍 기획운영이사, 신호철 주미대사관 고용노동담당관, 김홍렬 아르헨티나 섬유재단 회장, 페시아 푸스틀라 미주개발은행 중남미 조정관 2019.11.07 jsh@newspim.com |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남미 국가 간 직업교육분야 정책교류협력 강화와 상호 발전방안에 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러닝팩토리(공동실습장)를 통한 섬유인력 양성 방안에 관한 기조 발표 ▲한국 고용노동정책 사례 소개 ▲아르헨티나 섬유인력 양성 방안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발표자로 나선 백점석 폴리텍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교육의 핵심은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에 있다"며 "공동실습장을 운영에 학과 간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서는 교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종복 폴리텍 산학사업부장은 한국의 직업교육훈련 제도 변천사와 폴리텍의 신기술 직업교육훈련 강화 정책과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또 패트리샤 마리노 아르헨티나 국립산업기술연구소장은 섬유센터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양대웅 폴리텍 기획운영이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국과 아르헨티나 양국 간 직업교육 분야 협력관계가 한층 더 확대되길 바란다"며 "폴리텍이 선도적으로 직업교육 분야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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