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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우수 기관 선정

기사등록 : 2019-11-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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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와 봉선1동 행정복지센터가 광주시 주관으로 열린 '2019년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우수사례 발굴대회'에서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색 복지사업을 선보여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8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위기가정 적기 지원 및 복지 분야에 대한 다양한 욕구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광주지역 5개 자치구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 중인 복지 서비스 분야 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봉선1동 1인 커뮤니티센터 [사진=광주 남구청]

광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한 각종 사업을 △통합사례 관리 △민관협력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 3개 분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통합사례 관리 분야 우수 기관인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는 돌봄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 주민을 욕구‧위기도에 따라 '고난도 관리', '일반 관리', '서비스 연계 관리' 등 3단계로 구분해 주 1회 방문 및 전화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세임대 주택 신청을 유도해 주거 안정화에 힘쓰고, 체납된 병원비를 지원함으로써 재활 치료를 가능토록 해 수혜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이끌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봉선1동 행정복지센터는 민관협력 분야에서 '고독사 없는 부엉이 안심마을' 특화사업을 전개해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사회적 관계 단절로 고독사 가능성이 있는 1인 가구와 이웃이 가족 결연을 맺은 뒤 마을비전추진센터에 배치된 복지행복 지킴이를 활용해 병원에 모셔가는 것을 골자로 하는 프로젝트로, 이웃사촌 문화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동 행정복지센터에 보급된 복지폰을 활용, 돌봄 이웃과 실시간으로 1대 1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이 가능토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생활기동대를 투입해 문제를 해결한 점이 호평으로 이어졌다.

남구 관계자는 "차별화된 맞춤형 복지 정책 추진으로 관내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그늘진 곳에서 긴급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도 조기에 발굴해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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