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은 운곡면 신대리에 거주하는 양승보(62세) 충남프리지어연구회장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1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양승보 충남프리지어연구회장 [사진=청양군] |
양 회장은 프리지어 재배 분야에서 자타공인 최고 권위자로 불린다. 그는 지난 2010년 화훼 불모지였던 청양에서 처음으로 프리지어 재배를 시작했다.
토양소독과 작물 재배순서 재배치로 프리지어 이모작에 성공했으며 재배면적을 꾸준히 늘려 프리지어 단일품목 전국 최대 생산규모(7260㎡)를 자랑한다.
2012년 프리지어 일본 수출에 성공한 양 회장은 계속해서 고품질 화훼 생산기술 연구에 매진해 2017년 백합 수출, 2019년 국화 수출을 이루는 등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이외에도 생산농가 조직화와 재배기술 고도화를 선도하면서 청양화훼수출작목반 회장,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수출농업지원과 현장 명예연구관, 충남도 농업기술원 신품종 심의평가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양 회장은 "앞으로도 신기술·신품종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며 "더욱 아름답고 화려한 꽃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