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대한항공에 이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도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조치를 발표하고 주주친화경영 강화에 나선다.
한진칼은 8일 이사회를 열어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및 이사회 산하에 거버넌스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신설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2019.11.08 tack@newspim.com |
앞서 지난 7일 대한항공도 이사회를 열고 투명한 지배구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은 '지배구조헌장'을 제정·공표한 바 있다.
한진칼측은 "이번 결의는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장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고민과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진칼은 이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선포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 고객, 회사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균형 있는 이익증진을 추구한다는 경영 방침을 대외에 선언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회사경영의 대원칙으로 한진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한진칼 관계자는 "이번 기업지배구조 개선 조치에 이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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