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웹젠(대표 김태영)은 8일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473억, 영업이익 185억, 당기순이익 1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9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 -0.2% 감소하는 데 그쳐 영업이익률은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웹젠은 8일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 = 웹젠] 2019.11.08 giveit90@newspim.com |
회사 측은 "웹젠의 3분기 영업이익률 성장은 '뮤(MU)'IP의 사업성장을 기반으로 증가한 해외매출 호조가 이끌었다"며 "이번 분기 해외매출 비중은 총매출의 61%로 5분기만에 국내매출 비중을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시장 비중이 높은 웹젠의 해외사업 구조에 대해 일부의 우려도 있었으나, 웹젠은 올해 중국 내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해외 협력사 및 사업모델을 다변화하면서 리스크는 줄이고, 전략을 재편해 해외매출을 성장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웹젠은 현재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해외시장을 노리는 게임들의 사업일정을 검토 중으로 당분간 해외매출은 다각화되면서 성장하고,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구조를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웹젠의 국내매출은 다소 정체됐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자체 개발한 게임과 2개 이상의 신작 퍼블리싱 게임들을 출시해 반등을 꾀할 전망이다. 다수의 협력사와 협의 중인 미공개 퍼블리싱계약 게임들의 출시계획도 일정을 확정하는 대로 시장에 공개한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해외사업이 성장과 안정세를 보인 것도 의미가 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게임 및 서비스기술 개발력을 높이는 내부 조직혁신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성장성 확보를 위한 투자와 혁신, 개발력 확보 및 사업안정 사이의 균형을 맞추면서 준비 중인 사업들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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