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삼성증권 3분기 당기순이익이 889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자산관리(WM) 분야와 투자은행(IB) 등의 균형성장에 따른 것이다.
8일 삼성증권은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889억2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1198억1400만원으로 집계됐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4% 상승한 1조5209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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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균형성장 달성'이 주요인"이라며 "WM부문의 경우 해외주식과 금융상품이 성장세 견인했고, IB/운용부문 실적 기여도 향상으로 균형성장 시현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WM부분에서 해외주식 거래대금·고객수·자산규모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69%, 24% 상승했다. 금융상품 수익도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규모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IB부문에서 인수 및 자문수수료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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