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올해부터 연말정산이 금융결제원의 공인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해진다.
금융결제원은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난 6일부터 국세청 연말정산 홈페이지(홈택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1개 시중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 브라우저 인증서를 무료로 발급받아 클라우드에 보관하거나 인증서 복사 기능을 이용해 현재 사용 중인 공인인증서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세청 홈택스를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에 연결해 보관해둔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본인 기기는 자동연결을 설정할 수 있고 브라우저 인증서 유효기간도 3년으로 연장해 갱신의 불편함을 덜어냈다.
권한이 없는 사용자의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인증서 비밀번호를 10회 이상 틀리는 경우 클라우드 연결을 해지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국민은행 등 11개 은행과 국세청 홈택스 등 자주 찾는 공공사이트 22곳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 은행 애플리케이션(앱)과 전체 공공 웹사이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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