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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도 한류…김영준 원장 "K팝 열기 넘어 한류콘텐츠 확산"

기사등록 : 2019-11-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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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19 미국 K-콘텐츠 엑스포' 9일 마무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인터콘티넨탈 LA다운타운과 더 소스(The Source)몰에서 열린 '2019 미국 K-콘텐츠 엑스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북미 지역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만화 등 40개 국내 콘텐츠 기업과 80여개 북미 바이어가 모였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지난 7~9일(현지시간) 미국 LA The Source 몰에서 열린 '2019 미국 K-콘텐츠 엑스포' B2C 행사 참여 이벤트에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콘진원] 2019.11.11 89hklee@newspim.com

참가 기업들은 5~6일 인터콘티넨탈 LA다운타운에서 마련된 1:1 수출상담회, 국내 우수 원천스토리 및 웹툰 콘텐츠 12개 작품을 소개하는 K-스토리&웹툰피칭, 네트워킹 리셉션 등 B2B(기업 간 거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했다.

아울러 이번 엑스포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은 북미 기업과 업무협약 4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즈넉이엔티는 대한민국스토리공모전 수상작인 소설 '청계산장의 재판'의 북미 TV시리즈 제작을 위해 유니버설TV와 옵션 계약을 앞뒀다. 그래티듀트 프로덕션과 재담미디어는 퍼시픽 스트래터지 파트너스(Pacific Strategy Partners)와 콘텐츠 제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7~9일 더 소스 몰 1층 메인 플라자에서 열린 B2C 행사에는 7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K-팝, 방송, 애니, 캐릭터, 게임, 가상현실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 콘텐츠 전시체험관에서는 K-팝, K-푸드 등 현지 관람객들에게 선호도 높은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K-POP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는 음악에 맞춰 단체로 아이돌 안무를 따라 추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영준 원장은 "미국은 최근 K팝, 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 소비 수요가 늘고 있는 한류의 주력시장 중 하나"라며 "지금의 한류 열기를 이어가 K-팝을 넘어서 다양한 업종의 콘텐츠가 미국에서 성공을 이어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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