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11 19:34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과 인수합병(M&A)을 전담할 신기술사업금융회사 'CG바이오'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는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설립하는 회사로, 벤처캐피탈의 한 형태다. 해외 투자에 제한이 없고 투자이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양사는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선진기술과 혁신 신약후보를 보유한 연구소나 바이오사의 공동 인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공동으로 미국 나스닥 등 증권시장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크리스탈은 CG바이오를 설립해 단기간에 기술도입(라이선스인), M&A 등을 통해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CG바이오는 국내와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 다양한 혁신 신약후보나 신약발굴 기반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재무적 투자자들과 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등 자본시장과의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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