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엄교섭 경기도의회 의원(민주당, 용인2)이 적극적인 학교 시설물 개방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학교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교섭 경기도의회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엄교섭 의원은 11일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학교 운동장·체육관 등 시설물을 적극적으로 개방할 것을 주문했다.
엄 의원은 "현재 용인은 185개교중 78개교로 약 42% 개방, 가평은 26개교 중 8개교로 약 30% 개방, 성남은 160개교 중 114개교로 약 71% 개방, 양평은 44개교 중 21개교로 약48% 개방률을 보이고 있다"며 "학교 여건상 개방이 불가능한 학교도 있을 수 있지만, 개방하지 않는 대다수의 학교는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를 동원해서 개방하지 않고 있다"며 지적했다.
이어 "교육장들 의견과는 다르게 일선 현장에서는 교장선생님들이 잘 움직여주지 않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예산·인사 고과·환경개선 사업 자체 수입·지자체와 하는 학교 대응지원 사업에 인센티브 부여·미개방시 패널티 부여 등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덧붙여 "학교 시설물 공유의 개념을 정확하게 인식해서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이를 통해 경기 교육이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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