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여성가족부가 2020학년도 수능 이후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가부는 12일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에서 수능 이후 진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계획 일부. [사진=여가부 제공]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11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4회에 걸쳐 충북 괴산군, 경북 김천시, 경기도 양평군, 경기도 가평군 등 청소년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동사(動詞)형 꿈 찾기 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립청소년수련시설 4개소에서는 수능 이후 자기 관리 등에 소홀해지기 쉬운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을 위해 '국립수련원 청소년 체인지업 진로캠프'를 운영한다.
아울러 각 지역의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청소년수련시설과 공공기관에서도 11월 중순부터 12월말에 걸쳐 진로탐구·문화예술·스포츠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수능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와 긴장감을 해소하고 진로에 대한 부담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심리상담 등 전문상담과 '쇼 미더 진로'(서울), '잡 파티'(울산) 등 다채로운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난숙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수능 준비로 힘들게 지냈던 고3 수험생들이 다양한 청소년 활동·상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수험 긴장감을 해소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보는 등 재충전할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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