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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중 관세위험 확대…달러/원 4.7원 오른 1165.5원 개장

기사등록 : 2019-11-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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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4.7원 오른 1165.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중 무역갈등 위험성이 커지면서 원화가 내렸다.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 연설에서 "미·중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매우 큰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높아진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감을 되돌리는 발언이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불확실성 확대 분위기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2위안대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0.4% 하락 개장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시장 기대보다 위압적인 트럼프 발언에 위안화와 동반해 원화 값이 하락했다"며 "116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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