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12일 낮 12시 9분쯤 독도 소방헬기 동체 3Km거리에서 발견돼 수습된 실종자는 지문 및 DNA 확인 결과 13일 오전 0시 20분쯤 구급대원인 박모(여) 씨로 최종 확인됐다. 민간잠수사를 투입한 수중수색도 빠르면 이날 중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 강서소방서에 설치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13일 오전 전날 야강수색 결과와 이날 수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남효선 기자] |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지원단)은 13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같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종자 신원 확인 결과와 주간 수색 계획을 밝혔다. 지원단은 함선 29척, 항공기 6대를 주간 수색에 동원해 네 번째 실종자가 추가 발견됨에 따라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하고 있다.
지원단은 또 수중수색은 동체 발견 위치 남방 및 실종자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해군 청해진함과 광양함이 수중무인탐색기(ROV)를 이용해 집중 탐색하고, 그 주변으로 이동식음파탐지기(사이드스캔소나), 수중다방향 CCTV 등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잠수사 36명(해양경찰 18, 소방 18)을 투입, 독도 연안을 중심으로 수중수색을 진행하며 민간잠수사도 오늘 신체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기상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수색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원단은 다만 오후에 동해중부 먼바다 풍랑주의보 발효 예정으로 파고 등에 따라 수색계획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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