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도심권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 해소와 시내버스 효율적 운영을 위해 환승체계를 개편하고 15일(금)부터 연향·금당지구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9월 1일자로 실시한 도심권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연향·금당지역 주민들이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을 느껴 간담회를 통해 노선번호 5번을 순환노선으로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5번 버스 노선도 [사진=순천시] 2019.11.13 jk2340@newspim.com |
신설노선은 출·퇴근시간(06:30~10:00/17:05~20:10)에는 청암대에서 순천만국가정원, 연향3지구, 연향‧금당지역, 청암대를 순환운행하며, 이외 시간에는 연향·금당 주요 지점을 순환 운행한다.
출·퇴근시간 이외 시간에는 연향·금당 주요 지선을 자주 순환하면서 시민들이 조례초, 국민은행 등 간선 버스정류장으로 쉽게 이동하여 목적지로 가는 버스로 환승할 수 있도록 운행한다.
순천시는 한정된 시내버스로 확장되고 있는 도심지역을 효율적으로 운행하기 위해 지선은 작은 버스로 운행하고 간선에서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먼저 연향·금당지구에서 시범운영을 하는 것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확장되는 도심지역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는 시내버스를 타고 한 번에 목적지 까지 가기가 더 어려워져 환승 활용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신대지구, 조례지구 등에도 단계적으로 순환버스를 운행하여 시민들이 버스환승을 통해 목적지까지 빨리 갈 수 있는 편리한 환승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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