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 전남음악창작소가 시낭송 음반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아름다운 우리말로 삶과 자연을 노래했던 시문학파 문인들의 작품을 알리고 시낭송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 상승을 이끌어내고자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문학파 시낭송 음반제작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오감통음악창작소 전경 [사진=강진군] 2019.11.13 yb2580@newspim.com |
이번 시낭송 음반제작은 시문학파의 대표 시인인 김영랑과 김현구, 정지용, 박용철, 신석정, 이하윤, 변영로 시인의 시를 낭송하게 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이를 녹음해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낭송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한 낭독음원을 선정해 편집음반에 싣는다.
시낭송 음반제작 사업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1인 1편의 시낭송으로 신청자 누구나 음원으로 녹음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전화접수를 통한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30명에 한해 진행됨으로 빠른 예약이 필요하다.
이번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문학파 시낭송 음반제작 사업'과 관련된 문의는 전남음악창작소(061-433-3636)로 하면 된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는 "강진군은 영랑의 시혼이 살아 숨쉬는 문학의 고장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시낭송 음반제작 사업은 시문학의 정신을 계승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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