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자산관리공사(캠코)를 '깜짝' 방문해 현장의 고충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13일 금융위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지난 12일 국무회의 종료 후 주금공을 방문했다. 안심전환대출 등으로 심사부담이 커진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고충을 듣고 심사부담 완화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안심대출과 정책모기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으로 직원들의 부담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주금공 직원들의 부담도 경감하고 안심대출 대환을 기다리고 있는 신청자들도 하루 빨리 대환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대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언급했다.
주금공에 따르면 현재 심사처리가 완료된 건은 심사대상의 39.5%인 약 9만4000건이다. 감정평가 등 심사가 진행 중인 건이 약 6만5000건으로 주금공 심사대상 중 약 66.9%의 심사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이어 캠코를 방문한 은 위원장은 내년부터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가 가동 예정인 점을 감안해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동산금융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계, 재고자산 등 다양한 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는 회수시장이 중요한데, 캠코의 금번 사업이 동산금융 취급사례 및 인프라를 많이 축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자산관리공사(캠코)를 방문해 현장의 고충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사진=금융위] 최유리 기자 = 2019.11.13 yrchoi@newspim.com |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