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국내 사모펀드 순자산이 400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국내 사모펀드 순자산이 400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한 달 전보다 14조2000억원 늘어난 252조원 수준이며 전체 펀드 순자산은 지난달 말 대비 17조3000억원(2.7%) 증가한 652조6000억원으로 기록됐다.
[자료=금융투자협회] |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지난달 말 대비 1조7000억원(1.4%) 감소한 123조2000억원 으로 집계됐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지난달 대비 1조4000억원 순유출 됐으며, 순자산은 지난달 대비 1조9000억원원 감소(1.6%)한 113조3000원 으로 기록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에는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다. 순자산은 지난달 말 대비 2000억원 증가(1.6%)한 9.9조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식형 펀드는 지난달 말 대비 2조1000억원(2.8%) 증가했다.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4000억원이 순유출 됐으나, 순자산은 5000억원 증가(0.8%)해 5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에는 18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지만 순자산은 지난달 말 대비 4000억원이 증가(1.9%)해 20조7000원 기록으로 기록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채권형 펀드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감소와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며 자금이 유출됐으나 주식형 펀드는 증시 회복 기대감으로 자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MMF는 법인 분기 자금 수요 해소로 자금이 순유입 됐다. MMF 순자산은 지난달 말 대비 13조 4000억원(1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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