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사고 14일째인 13일 주간 수색을 통해 실종자를 비롯해 잔해물 등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민간 잠수 인력이 이르면 15일부터 본격 수색에 투입된다.
또 이날 광양함의 ROV를 이용한 수중수색은 독도 인근의 기상 악화로 해상수색으로 전환됐으며 함선 10척, 항공기 3대 등으로 야간수색을 계속 진행한다.
대구 강서소방서에 설치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사진=남효선 기자] |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13일 오후 5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간 수색 결과와 야간 수색 계획을 발표했다.
지원단은 "오늘 주간수색에서 추가로 발견된 사항은 없다"며 "함선 10척, 항공기 3대 등으로 야간수색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원단은 오는 14일, 민간잠수 인력 20명이 경비함을 이용해 사고해역으로 이동, 이튿날인 15일 오전 4시쯤에 도착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또 실종자가 수중에서 떠다닐 가능성을 고려해, 수색에 참여 가능한 트롤어선도 섭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원단은 함선 10척,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야간수색에 들어간다며 네번째 실종자 발견 위치 등을 감안해 해상 수색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항공기 3대(해양경찰1・공군2)를 투입, 조명탄(270발*)투하를 통해 야간수색을 지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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