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는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2월15일까지 산불재난 대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 산불방지 특별대책 회의 모습 [사진=공주시] |
시는 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와 읍·면 산불감시원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입산통제와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금지 안내 등 산불예방 자체 활동을 집중 관리한다.
무성산 등 시내 주요지점 2개소에 설치한 산불감시 카메라를 이용해 산불감시 활동을 벌이고 읍·면 산불감시원에게 배부한 산불신고 단말기와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연계해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 신고체제를 마련한다.
산불진화 차량과 산불진화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즉각적인 출동 및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소방서·경찰서·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이외에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1대를 배치해 어느 지역이든 10분 이내에 출동할 수 있도록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한다.
김기형 시 산림경영과장은 "산불의 주요원인이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 및 쓰레기 소각 등 사소한 이유로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역의 소중한 자산과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