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는 17~18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6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DM-Plus)에 참가해 미국‧일본 등 18개국 국방장관과 만난다.
국방부는 14일 "정 장관은 ADDM-Plus에 참가해 18개국 국방장관과 만나 '지속가능한 안보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역내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 mironj19@newspim.com |
ADDM-Plus는 아세안 회원국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8개국의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회의로, 지난 2010년 최초로 개최된 이래 2~3년 주기로 개최해 오다가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과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및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고, 지속가능한 다자 간 안보협력에 대해서도 제언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특히 회의 기간 중 정 장관과 미국‧중국‧일본‧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뉴질랜드 등 참가국 국방장관들과의 양자 회담, 그리고 한‧미‧일 3자회의 개최를 최종 조율 중이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과 만나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한‧일 군사정보호호협정(GSOMIA, 지소미아)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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