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경찰이 최근 50일간 음주운전으로 1만600여명을 검거하고 이가운데 상습 음주운전을 한 13명을 구속했다.

경찰청은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50일 동안 교통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운전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1만2375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난폭·보복운전이 662명, 음주운전이 1만593명, 폭주레이싱 등 공동위험행위 20명 등이다.

특히 적발된 음주운전자 가운데 면허취소 상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5%로 음주운전을 한 피의자 등 상습 음주운전자 13명은 구속됐다.

경찰은 오는 12월 27일까지 고위험 운전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고 위험이 큰 장소를 중심으로 교통경찰과 암행순찰차, 드론 등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경찰이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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