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어린이회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아이와 함께 자라는 어린이회관'을 주제로 기념사업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10주년 기념사업은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사업과 현재를 즐길 수 있는 부스 체험 및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중 참가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
지난 2일에는 대전시티즌의 홈경기를 '대전광역시어린이회관의 날'로 정해 미취학 아동 5000여명이 무료로 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11일은 회관 내에서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여명의 내빈과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본 뒤 앞으로의 비전을 다졌다.
16일에는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의 최민준 소장을 초청해 '아들과 딸의 다른 성향을 인정하는 양육'을 주제로 무료 강연을 마련했다. 17일에는 어린이 기자단 해단식과 '대어봉 찾기'주인공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어봉 찾기는 어린 시절 어린이회관에 놀러 온 경험이 있는 아이가 자라 청소년이 돼 자원봉사자가 된 학생을 찾는 이벤트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응모를 통해 △1등 윤호정(대전외국어고교 2년) △2등 김민지(반석고교 2년), 김유민(대전동방고교 3년) △3등 양세빈(대전여자상업고교 1년) 학생을 선정했다.
이충선 대전어린이회관 관장은 "10주년을 맞아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자라는 어린이회관이 될 수 있도록 공간을 가꾸고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어린이회관은 유성구 월드컵경기장 동관 1층에 있으며 실내 체험형 놀이 공간인 체험숲과 사계절상상놀이터·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뮤지컬 공연·아동전문프로그램·아동가족상담·아뜰리에 만들기 등을 정원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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