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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日, 미중 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中, 역레포 금리 인하로 상승

기사등록 : 2019-11-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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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상승한 2만3416.76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24% 오른 1700.72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주말 미중 무역 대표가 전화통화를 가졌다는 소식에 협상 진전 기대감을 유발하며 상승했다.

신화통신은 16일(현지시간)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통화를 갖고 "건설적 논의"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약해지자 반도체 관련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어드밴테스트와 디스코는 각각 3.7%, 2.9% 올랐다. 도쿄일렉트론은 1.8% 상승했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산하 야후재팬의 합병 소식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인과 야후재팬은 이날 경영통합을 정식 발표한다는 소식에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 라인은 각각 1.2%, 2.2% 뛰었다.

일본 화학소재 기업인 스텔라케미파는 일본 정부로부터 액체 불화수소의 한국 수출을 허가받으면서 6.6% 급등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한국에 △기체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을 제한했다.

중국 증시는 4년만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입찰금리 인하로 상승했다. 이번 조치로 시중 은행들은 좀 더 낮은 이자에 은행간 단기 시장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오는 20일 발표되는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PR은 중국에서 실질적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2% 뛴 2909.20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 오른 9715.27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80% 상승한 3907.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38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5% 상승한 2만6656.28 포인트, H지수(HSCEI)는 1.19% 뛴 1만548.6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4% 오른 1만1599.7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1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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