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09.20(+17.86, +0.62%)
선전성분지수 9715.27 (+67.28, +0.70%)
창업판지수 1682.49 (+7.71, +0.46%)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8일 중국 양대 증시는 당국의 유동성 공급 확대 조치와 함께 폴더블 폰 테마주 및 증권주의 강세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62% 상승한 2909.2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70% 오른 9715.2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682.49 포인트로 전날 대비 0.46% 상승했다.
18일 인민은행은 7일 만기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18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입찰금리는 2.5%로, 0.05%포인트 인하됐고, 2015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샹산구펀(香山股份), 즈윈구펀(智雲股份), 궈펑수예(國風塑業), 롄더좡베이(聯得裝備) 등 폴더블 폰 관련 공급망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 장중 한때 거래가 정지됐다. 그 밖에 폴더블 폰 테마주로 분류된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폴더블 폰 출시에 따른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폴더블 패널 업체 선텐마(深天馬 000050)는 7 거래일 연속 해외 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선텐마의 주식 규모는 1776만주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더불어 또다른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웨이신눠(維信諾 002387) 및 TCL 그룹(000100)에도 외국인의 자금이 몰렸다.
해외 자금도 순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A주 시장에서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4억 5900만위안에 달했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447억 위안과 2195억 위안을 기록했다.
대형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와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89%,0.80%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정유, 화공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8%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7.0037위안으로 고시됐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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