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의 조세포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9일 오전 조현범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업무상 횡령·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국세청이 한국타이어에 대한 조세포탈 등 혐의 고발 사건을 해당 부서에 배당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다만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이와는 별개로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그룹(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조양래 회장의 차남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딸 수연 씨와 2001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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