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결제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와 공동으로 '글로벌 e-비즈니스 포럼'을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 비욘드(Go beyond), 성공적인 글로벌 이비즈니스로의 여정'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구글코리아,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기업과 숙박공유 플랫폼 프리비앤비, 크리에이터 육성 및 마케팅 기업 유랩 등 다양한 e-비즈니스 기업들이 참가해 온라인 해외시장 진출 기회와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올해 3분기까지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조1000억원으로 이미 작년 기록을 넘어서는 등 온라인이 유통의 판도를 바꾸고 있지만 아직 e-비즈니스 시장에 뛰어들지 못한 우리 기업들이 많다"면서 "이번 포럼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우리 기업들에게 다양한 브랜딩 전략과 판매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발 탈 페이오니아 회장은 "3분기 전 세계 셀러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국 셀러들이 세계 3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은 글로벌 e-커머스의 트렌드를 살필 수 있는 지표 국가"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e-커머스를 활용해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잡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마존에서 생활잡화를 판매하는 메이린의 유호정 대표는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상품을 보유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매 후기 등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자신의 성공 팁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과 함께 개최된 '해외 마켓 플레이스 1대1 상담회'에는 아마존, 동남아 전자상거래 2위 플랫폼인 쇼피, 미국 모바일 쇼핑 앱 위시 등 e-커머스 기업 14개사와 우리 기업 200여개사가 참가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