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제 19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노남수(무소속·51)는 19일 광주시 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2020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장에는 지역사회 각계 지도자들과 시민단체,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노남수 위원장 기자회견 모습 [사진=지영봉 기자] 2019.11.19 yb2580@newspim.com |
노 위원장은 광주시 북구(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도전하면서 광주 첫 공식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다. 이에 따라 같은 선구에 최경환 (대안당) 국회의원, 이형석(더 민주 최고위원) 김천국(한국당 당협위원장)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윤민호(민중당) 등 6명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노 위원장은 (사)국제키와니스 희망클럽 회장과 전국혁신비상대책위원장, 참여연대, 경실련, 반부패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활동을 펼쳐왔으며, 조선대학교 법학과와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출마의 명분을 '광주경제 살리기와 광주와 북구 청년 살리기'로 정하고 "그동안 삼성에서 13년 동안 배우고 경험한 노하우를 살려 지역기업을 유치하고 키워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노남수 위원장이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19.11.19 yb2580@newspim.com |
이어 지역기업이 외부로 팔려나가는 '광주의 실정을 지적하면서 토착기업을 꽉 붙들어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수에도 도움이 크다. 또 북구에 기업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동안 광주는 "공천만 되면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해 왔지만 앞으로는 가당 없는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기존 정치세력에 대한 혐오감이 팽배해 있다"면서 일하는 국회의원이 대접받고 평가받는 사회가 올바른 사회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저는 새벽에 무등산에 올라 얼음장 같은 폭포수를 맞으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몸과 마음을 담금질을 하는 강한 후보가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젊고 두려움 없는 젊은 일꾼을 키워내야 북구가 바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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