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4.15%로 발표했다. 10월 발표된 1년 만기 LPR 금리 4.20%에서 5bp (1bp=0.01%포인트) 인하된 수치다. 5년 만기 LPR 금리도 지난달 4.85%에서 5bp 내린 4.80%로 고시됐다.
1년 만기 LPR 금리는 실질적인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시장은 지난 18일과 5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 및 1년 만기 중기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 인하로 이번 달 발표되는 LPR 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졌다고 전망했다.
중국 인민은행 [사진=바이두] |
지난 18일 중국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에 나서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2.55%에서 2.50%로 5bp 인하했다. 5일에는 1년 만기 MLF 입찰금리를 기존 3.30%에서 3.25%로 낮춘 바 있다.
인민은행은 매월 20일 LPR 기준 금리를 공시한다. 이번이 네 번째 발표다. 18개 중국 시중 은행이 제출한 금리에서 최고 최저치를 제외한 수치를 산술 평균을 내서 구하는 방식으로 금리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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