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광주은행은 토스와 제휴한 '대출금리 비교 서비스' 이후 고객유입이 약 4배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 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는 고객들이 스마트 폰 앱을 통해 확정적인 대출조건 정보를 조회하도록 하는 게 주된 기능이다. 기존엔 대출 확정 금리를 확인하려면, 일일이 각 은행의 앱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정보를 입력하는 등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사진=JB금융지주] |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출 신청자는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정보 부족 탓에 고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불이익을 줄일 수 있다.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 뒤 고객의 반응도 좋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한 달새 4배가 넘는 고객유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은행의 앱보다 더 편리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서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향후 뱅크샐러드, 핀크, 카카오페이 등과도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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