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광주시는 '2019년 성·가정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 인권보호 등에 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성·가정폭력 추방 주간은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법으로 규정돼 있다. 이 기간에 다양한 폭력예방 활동이 실시된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성가족폭력 이미지포스터 공모전 인권상 수상작 [사진=광주광역시] 2019.11.20 jb5459@newspim.com |
이번 추방 주간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학교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인식 개선의 일환으로, 스쿨 미투가 용기에 기반한 여성들의 고발임을 이야기하며 지지하는 내용을 전하는 '스쿨 미투는 졸업하지 않았다! 학교 성폭력 아웃(OUT)'이라는 슬로건의 캠페인을 5개 중·고등학교에서 펼친다.
또한 22일에는 상무시민공원에서 성·가정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이미지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품을 전시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가정폭력 통념퀴즈와 거리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와 별도로 자치구에서도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주요 거점지역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펼치며 폭력 근절을 위한 인식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성·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여성긴급전화 1366과 상담소와 보호시설을 운영하며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의료적 치료는 물론, 법률·주거 지원, 직업훈련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시, 경찰, 상담기관의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성·가정폭력 피해자에게는 실질적이며 세심한 보호·지원을 제공하고, 가해자에 대해서는 경찰력 적극 개입과 신속한 수사가 가능하도록 대응 협업체계를 더욱 긴밀히 할 예정이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폭력 없는 행복한 사회를 위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새로운 유형의 폭력에 대한 예방과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인권도시 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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